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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준 합격수기

    선덕고 졸업
    고려대 국제학부

    안녕하세요. 고려대 국제학부로 입학하게 된 권한준입니다. 저는 항상 수학성적이 애매했던 학생이었습니다. 내신은 2등급에서 3등급을 오갔고 모의고사도 항상 1등급 컷 언저리에 있는 그런 애매했던 학생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이었지만 조금이라도 더 성장하기 위해서 어떻게 수학공부를 해야할지 고민해왔습니다. 저와 같이 고민이 많을 수험생 여러분들께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수능대비와 내신대비를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수능을 대비하면서 전 수학이 약하다고 생각해서 현우진의 뉴런, 드릴, 한석원의 알파테크닉, 4의규칙 등의 문제집들을 일주일에 한권씩 끝내는 것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또 수학만 학원에서 제공되는 여러 문제들과 실전 모의고사를 꾸준히 풀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수능 대비에서 가장 저에게 힘이 된 것은 바로 상당한 양치기입니다. 두꺼운 책들을 일주일에 한권씩 계속 해결해나가다 보면 분명히 감이 생길거라고 확신합니다. 단순히 양치기인 것 같다고 반감을 갖는 분들도 있겠지만 문제를 많이 푸는 것 안에 또 다른 수학의 본질이 숨어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다채로움입니다. 수학은 단순히 어떤 한 방향으로만 해결하는 과목이 아닙니다. 수학 문제를 많이 푼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풀이방법을 경험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나오는 여유도 자신감있게 문제에 도전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평소에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얼마만큼 풀어야지 많이 푸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했을 것입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권끝내기(모든 문제를 섭렵하기)를 문제 많이 풀기에 대한 기준으로 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내신을 대비할 때는 당연히 학교 부교재(출제범위)를 철저히 공부하는 것이 무조건 맞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마더텅 또는 자이스토리 같은 기출문제집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출문제집을 통해 본인의 수학적 능력을 제고할 수 있고 내신이 어렵게 출제되는 경우 고난도 문제까지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첫째로 무조건 우선순위는 부교재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기출문제집 공부가 완벽하고 수학적 사고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내신 특성상 부교재에 대한 학습이 완전하지 않다면 좋은 등급을 받기 매우 어렵습니다. 주의할 점 두 번째는 기출문제집을 질질 끌지 않는 것입니다. 마더텅이나 자이스토리의 경우 문제량이 방대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길게 끌고 간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내신에는 과목수가 많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2주안에 내신범위의 기출문제집을 끝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일품, 블랙라벨과 같은 시중 문제집들은 내신대비에 좋은 효과를 내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부교재와 기출문제를 위주로 공부하면 분명히 괜찮은 내신등급을 따낼 수 있을것입니다.

    수학만학원에서 수업을 들으며, 내신이든 모의고사든 선생님께 질문을 드리고 선생님의 접근법을 관찰하면서 선생님의 풀이법 그 자체를 익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내신 공부의 경우 모르는 문제는 선생님께 질문을 드린 후 선생님의 풀이에 기반한 다른 풀이방법 혹은 다른 풀이 방법을 찾아내서 다시 혼자서 설명해보고 선생님의 풀이와 비교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수학만 학원에 다녔던 것에 만족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도 수학만 학원의 시스템과 선생님들께 충분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학교에서 이과반과 문과반을 둘다 경험해봤습니다. 문과반 친구들은 물론 이과반 친구들도 수학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친구들에게 저는 본인이 취약하다고 해서 수학을 포기하는 것은 절대로 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대입에서의 수학은 너무나도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내신이 잘 나오지 않고 모의고사가 잘 나오지 않더라도 꼭 수학을 붙들고 계셔야 합니다. 만약 수학을 포기하거나 안주한다면 여러분이 다른 과목에서 열심히 공부한 것들이 빛바랠수 있습니다. 수험생으로서 힘들겠지만 열심히 버티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입니다.